아침은 늘 굶고 살았던 나, 한 가지 아이템으로 달라진 아침 루틴자취를 시작한 후 가장 먼저 무너진 습관은 바로 ‘아침 식사’였다. 처음에는 간단하게라도 챙겨 먹으려 했지만, 이른 출근 시간과 늦은 기상, 그리고 무엇보다 ‘조리하고 설거지하는 귀찮음’이 매번 나를 눌렀다. 그렇게 몇 달이 지나자 아침은 커피 한 잔, 혹은 아무것도 먹지 않고 나가는 날이 더 많아졌고, 점심 전엔 이미 속이 쓰리거나 체력이 바닥을 치기 일쑤였다. 그러던 중, 친구의 추천으로 자동 요리 기기를 하나 들였다. 처음엔 ‘이걸로 뭐가 얼마나 달라지겠어?’ 싶었지만, 단 3일 만에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. 전날 밤 재료를 넣어두고 예약 버튼만 누르면, 아침엔 갓 지은 따뜻한 죽이나 오트밀, 스팀 달걀, 스무디까지 준비돼 있었다. ..